[뉴스레터] 평화여성회 4월 소식지

by 평화여성회 posted Sep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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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여성회 4월 소식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지고,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가 화창했던 4월이었습니다만 한반도 비극인 제주 43사건, 박정희 정권의 사법살인 49사건, 10년 전 침몰한 세월호 사건 등 비극적인 현대사가 펼쳐진 4월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419시민혁명 64돌, 427 판문점 선언 6돌로 희망의 달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는 현 정권의 무지, 무능, 무책임, 무도함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있었습니다.

4월 한 달, 평화여성회는 새로운 봄, 한반도 평화의 봄과 성평등한 평화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4월 10일, 22대 총선 '어퍼' 보도자료

     
 
 

['어퍼' 보도자료] [논평] 제21대 국회보다 여성의원 단 1% 증가, 80%가 남성의원으로,
여전히 남성이 과대 대표된 국회 

https://docs.google.com/document/d/1WuVaRvGL0LIAjYNfr-goUOhJvqxMzlGdQ28C8XEy15I/edit?pli=1
 

-세월호 참사 10주기 국회 추모영화제

4월 18일 목 18:00,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사건 초기 진도체육관부터 취재했던 기자들 이야기. 유족들 사이에서 "시신 찾았다 축하한다"는 인사가 오갔다. 며칠 후에는 떡도 돌리고. 체육관은 하나 둘씩 유족들이 떠나갔고 남겨진 유족들의 모습은 차마 바라보기 힘들었다. 기자란 무엇인가,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가 힘들었다. 트라우마.  

호성 어머님 - 기자들이 "다 구조됐다" 등등 이상하고 엉뚱한 이야기만 떠들었다. 우리를 동물원 원숭이 쳐다 보듯했다. 기자에 대한 신뢰가 다 깨져 버렸다. 오늘 이 영상을 보고 있자니 그동안 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다 떠 오른다.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차마 이 자리에 계속 있지 못하겠다. 이 국가가 평범한 부모들을 미친 사람으로 만들었다. 우리 아이들 건져 올려졌을 때 보니 살려고 애쓰고 발버둥치다가 그대로 수장된 모습이더라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산 채로 수장시킨 거다"

 

 

 

-427 판문점 선언 6주년, 여성계 성명서 작성 발표

[통일뉴스] 4.27판문점선언 6주년 여성계 성명..한반도 평화와 화해 촉구(전문)
(클릭하시면 기사 링크로 연결됩니다.)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547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에 부치는 여성계 평화 성명서]는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 세계군축행동의날
: 사람과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군비 축소!! 기자회견

4월 22일 월, 용산대통령실 전쟁기념관 앞

   

22일(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3년 세계 군사비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전 세계가 지출한 군사비는 2022년 대비 6.8% 증가한 2조 4,430억 달러(한화 약 3,373조원)입니다. 1분에 64억원, 1초에 1억원을 전 세계가 군사비로 지출하였고, 한국의 군사비 지출은 전 세계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사비는 2.8%로,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미국에 이어 5번째로 높습니다. 현재 소위 '스트롱맨'이라는 자들이 죽음의 무기 상인들과 협잡하여 세계 곳곳에서 벌이고 있는 모든 '미친 전쟁'은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수라 갯벌, 군산 미군기지 탐방

   


작년 여름 잼버리 대회의 현장. 바다는 흘러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 다큐 영화 '수라'의 현장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여전히 막혀 있는 새만금 방조제는 답답함을 더 했습니다. 갯벌에는 드문드문 게와 저어새 등의 새들이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흐름이 멈춘 바다는 죽음의 기운을 느끼게 했습니다. 새만금신공항 부지로 선정된 수라 갯벌을 막아서는 평화생태시민들의 지치지 않는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없는 개발에 미친 토건 카르텔에 맞서는 시민들의 힘으로 언젠가 수라 갯벌이 제 모습을 찾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군산 공군기지는 한국의 38전투비행전대와 미국 제7공군의 제8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는 곳으로, 미국의 대중전략에 의해 군사기지 확대를 꾀하면서 주민들을 퇴거시키고 있습니다.

 

 

 

-한반도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 원탁회의

4월 27일 토,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
한정숙 이사장님 참석. 여성계 427 성명서 관련 발언

한정숙 이사장님의 원탁회의 참가기는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여성노동자회 후원의 밤
2024 민간 고용평등 상담실 폐지! 상담실 예산 0원에 맞서는 서울여성노동자회
여성노동상담실 Re : 살리기 후원 찻집

4월 26일 금, 충무로 공간 채비
한정숙 이사장님 후원 공연

 
 

 

 

 

 

-2024 평화여성회 텃밭
: 경기도 군포시 대야미 소농학교

 

지난 3월 19일(화)부터 평화여성회 팻말을 내걸고 논농사, 밭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자싹과 완두콩 싹이 올라 왔고요. 조만간 토마토, 고추, 상추 등 모종을 심을 예정입니다. 논농사는 볍씨를 틔워 지난 주에 모판에 자리잡았습니다. 모내기 예정일은 6월 1일. 체험 삼아 오실 분들 대환영!!!입니다.

 

 

 

-공지사항

1. 5월 16일 (목) 13:30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 2층, 민주사회건설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2. 5월 18일 (토) 2024 경기여성 DMZ 평화걷기 : 경계 너머-연대!
2015년 WomenCrossDMZ 한국측 실행 단체로 2018년까지 여성평화걷기를 기획실행해 온 평화여성회를 이어 현재 경기여성단체가 수고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남북해외 여성들이 걸었던 한반도 평화의 길을 함께 걸으면 좋겠습니다.

3. 5.24 세계여성평화군축의 날 기념 평화여성회와 PCUSA 공동 주최 여성평화포럼
: 미 군사기지에 저항하는 한국 여성들의 투쟁, 5월 24일 (금) 09:00 줌 웨비나
평화여성회에서 기조발언으로 전체 주한미군의 역사와 문제점을 발표하고, 강정, 성주, 평택 등의 현장에서 미군사기지와 군사화에 저항하며 활동하는 여성활동가들을 모셔서 얘기 듣기로 했습니다. 미감리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무지하다는 전제 하에 되도록이면 알아 듣기 쉽게 발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모쪼록 미국 내 평화시민들이 한반도 군사기지화 문제점을 깨달아 자국 내에서 군수산업 반대, 백악관과 의회 정치인들을 향해 조미 평화조약 체결 압박의 불길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구글 폼의 참가 신청서는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4. 새로운 활동가 소개
: 안녕하세요, 4월부터 평화를만드는여성회에서 함께 일하게 된 황서현입니다. 평화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이 배우며 함께하겠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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